제주산 농산물 판로확대 및 소득증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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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11-16 11:39본문
제주산 농산물 판로확대 및 소득증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농산물 소비 시장 확대를 위한 판로 개척에 나섰다.
제주도는 15일 오후 4시 농협제주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2017년 (사)한국농수산물 도매시장법인협회 및 제주농협과 제주산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박상헌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협회장, 고병기 제주농협 본부장 등 관련 관계자 및 지역조합장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제주산 농산물인 감귤 및 채소류 등의 수급 안정과 판로개척 및 협력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농민들이 1년 내내 자식처럼 온갖 정성을 쏟아서 생산을 한 농산물들이 제대로 유통되고 제 값을 받고 또 소비자들의 사랑과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생산이 조절 되고 서로 선순환으로 가야 되는데 핵심적인 연결 역할을 해주는 것이 도매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감귤을 비롯해서 여러 월동채소 등 많은 농작물들을 생산하고 유통을 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총 1조 7천억 여원의 조수입을 올렸다”며 “특히 우리 제주산 농산물이 보물섬 제주에서 나오는 프리미엄 농산물답게 제대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도 도매시장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라겠고 행정에서 최선을 다해서 성의껏 하겠다”며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서 농민들은 같은 땀과 같은 노력을 가지고 제 값을 받고 농업 생산과 유통에 미래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것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저희들이 서로의 협력과 소통 관계를 더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농산물의 생산기반구축 및 도매시장 출하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전국도매법인에서는 제주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원물 및 유통비용 이상으로 가격을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거래정보 제공 및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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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제주산 농산물의 도매시장 출하시 원물가격 보장과 함께 유통비를 보전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업인들이 도매시장에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도매시장에 출하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전국도매시장 법인에서는 겨울철 국민식탁에 대부분 오르는 제주산 월동 채소류의 안정적 물량 확보가 가능해 전국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하여 가칭 ‘밭작물 제주형 자조금사업 기본계획’을 지난 9월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 2016년부터 작부체계 개선 등 월동채소 수급안정 개선대책을 수립해 3년동안 436억 원을 투자해 채소생산 및 유통시설 기반구축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과잉생산이 예상되는 채소류인 월동무 등에 대해서도 선제적 시장격리사업, 생산안정제 등을 추진해 올해산 월동채소류에 대한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베스트신문사 김태영기자 cso65@bes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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