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 | 농촌태양광 1호사업 첫삽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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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4-27 11:56본문
농촌태양광 1호사업 첫삽 뜨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4월 25일(화)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서 주형환 산업부 장관 정운천 의원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태양광 1호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농촌태양광 사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농업인(어업인, 축산인 포함)이 거주지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태양광사업을 할 때 장기저리 정책융자 우선지원 장기고정가 입찰시장 전력판매시 우대 등을 지원하고 에너지공단과 농협 등은 사업컨설팅과 시공업체 알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보급된 태양광 설비 중 약 63%가 농촌에 설치되었으나 사업 대부분 외지인에 의해 추진되고 정작 지역 농민들은 정보 부족과 자금 부족 등으로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의 농외소득 증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라는 정책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농촌태양광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게 됐다.
'17년도에는 농촌태양광 1천호 보급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20년까지 1만호 보급을 추진한다.
착공하는 1호 사업은 청주시 미원면과 낭성면 일대 13개 농가에서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각 가구당 31kW~ 396kW 규모로 총 1.44MW의 태양광을 설치한다.
한편 농촌태양광 1호 사업을 추진하는 미원면 낭성면 지역은 최근 농업인의 고령화로 휴경지가 점차 증가하고 기후변화에 따라 지역 특산물인 사과 옥수수 등의 판매수익이 점차 감소하는 등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착공식 축사를 통해 기존 에너지 정책이 안정적 에너지 수급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친환경적 생산과 효율적 소비라는 기조 하에 환경보호 온실가스 감축 안전 강화 등 소비자 후생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새로운 에너지정책은 노후 석탄발전을 줄이면서 신재생과 분산형 전원을 확대하고, 수용성을 바탕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전원믹스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 강조하였다.
그리고 주 장관은 농촌태양광사업은 주민참여형 모델의 대표사례로서 신재생 보급 확산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농촌의 유휴부지를 태양광 밭으로 일군다면 농가소득 증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정부도 장기저리 정책융자 우선지원 장기고정가 입찰시장 전력판매 우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상향 등 농촌태양광 사업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같은 날 충북 청주 충북여자고등학교에서 2017년 제1호 학교 태양광 준공식을 갖고
학교 태양광 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이번에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충북지역 6개 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충북여고에 설치되는 8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는 인근 3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며 소나무 352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라고 강조하고 청소년들이 신재생에너지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한명 한명이 신재생에너지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교육관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베스트신문사 : 방건우 기자 cso8500@bes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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