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 함께하면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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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3-30 08:43본문
소중한 생명 함께하면 지킬 수 있습니다.
3~14일 자살예방주간 선포…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 전개
충남도가 연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4월 자살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주간(4.3~4.14)을 선정·선포하고, 이 기간 15개 시·군에서 일제히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도에 따르면, 2015년 충남도 내 자살률은 10만 명당 35.1명으로 전국 평균 자살률(26.5명)의 1.3배이며,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자살률이 높다.
도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살 고위험군 5500명에 대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내 18개 응급 의료기관에 대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보건진료소 중심의 357개 생명사랑 행복마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연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4월의 첫 2주간을 자살예방주간으로 정하고, 도내 전역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강화·운영한다.
도는 자살예방주간이 시작되는 다음달 3일 도청 본관 1층에서 ‘생명사랑 선포식’을 열고 생명존중 인식 확산의 장을 마련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공무원,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살예방주간 슬로건인 ‘소중한 생명 함께하면 지킬 수 있습니다’를 합창하며 생명사랑 운동 실천을 다짐할 계획이다.
선포식에 이어서는 생명의 소중함과 마음 치유, 서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생명사랑 미니콘서트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자살, 우울, 중독, 스트레스 등 마음건강 검진과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상담과 정신건강 치료를 연계 지원하는 ‘생명사랑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정병희 복지보건국장은 “자살은 한 기관이나 개인 차원이 아닌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막아낼 수 있다”며 “이번 자살예방주간 생명사랑 캠페인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서로에 대해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신문사 : 지순화 기자 jsh0003@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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