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FIFA U-20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테러 대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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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5-03 11:24본문
정부 FIFA U-20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테러 대비태세 강화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센터장 문영기)는 5월 2일(화)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군·경·소방 및 외교부 법무부 국정원 등 14개 대테러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테러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5.20(토)~6.11(일) 전국 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제 21회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하 U-20 월드컵)」을 앞두고, 관계기관별 대테러․안전활동 계획 전반을 점검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FIFA(국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U-20 월드컵은 성인팀이 참가하는 월드컵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축구대회로서 정부는 동 대회를 국가중요행사로 지정하였으며 지난 12월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안전대책본부가 출범한바 있다.
U-20 월드컵 대테러․안전대책본부는 그간 대테러․안전활동을 위한 기관별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경기장 등 대회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한데 이어 5월 1일부로 대회가 실시되는 6개 도시에서 관계기관 합동 ⌜지역 대테러․안전통제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현장활동 및 상황관리를 시작하였으며 대회 기간중 경기가 열리는 6개 도시의 대테러 유관기관들은 기관별 대테러 상황실 가동 및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경기장을 포함한 테러대상시설의 경비인력을 증원 배치하는 등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오늘 회의에서는 U-20 월드컵 대테러․안전대책본부에서 작성한 대테러․안전활동 기본계획을 구체화한 관계기관별 세부시행계획을 확정 배포하였으며 군․경․소방 등 14개 대테러 관계기관 및 U-20 월드컵 조직위는 동 계획을 바탕으로 대회기간 인원과 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한 소관분야별 활동 및 공동대응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U-20 월드컵 기간중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5.16(화) U-20 월드컵 본부도시인 수원에서 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경기장내 관중석 폭발 인질테러는 물론 최근 국제 테러 양상을 반영하여 화학테러 및 차량돌진 테러 발생시 대비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스트신문사 : 방건우 기자 cso8500@bes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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