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성지순례객·중동 국가 여행자 메르스 감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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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8-25 15:09본문
이슬람 성지순례객·중동 국가 여행자 메르스 감염주의
강릉시보건소는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2017.8.30.~9.4.)을 맞아 중동지역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거나, 해외 근무자의 입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입국자는 메르스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 환자는 총 191명 발생했고(사망 55명), 이 중 184명(96%)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사망 54명)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병원 내 메르스 유행 발생이 세 차례(3월, 5월, 6월) 있었고, 낙타 접촉 등에 의한 메르스 1차 감염은 산발적으로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동지역 출국 전 성지순례 여행자는 해당 여행사를 통해 메르스 관련 다국어 안내문을 숙지하고,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중동지역 방문 후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귀국할 때 공항에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하며, 입국할 때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역관에게 신고해 역학조사에 협조하고, 메르스 감염 여부 확인이 필요한 입국자는 입원 검사를 위한 절차에 협조해야 한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중동지역 이슬람 성지순례 참가자나 해외 근무자가 귀국 14일 이내에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우선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상담·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베스트신문사 강원도민일보 : 이상우 기자 lsw0006@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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